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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청년 상인 `창업 디딤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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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0-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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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는 서문시장 야시장이 '관광의 별'을 넘어 청년 상인들의 꿈을 이루는 '창업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강이남 최대 전통시장이자 대구 대표 시장인 서문시장은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돼 2016년 6월 '대한민국의 중심, 대구에서 야(夜)하게 놀자!'는 주제로 전국 최대 규모인 80개 매대의 야시장이 조성됐다.
   개장 이후 3800만명 이상이 방문했고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28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인기 TV방송인 '런닝맨(SBS)', '김비서가 왜 그럴까(tvN)' 등에서 방영됐으며, 지난 2016년에는 중국 철강성 항저우TV에서 다큐로 방영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KBS다큐멘터리 3일에 방영된 이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서문시장은 야시장 개장 이후 평일에는 평균 2만여명, 주말에는 평균 5만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에 서문시장역은 대구 도시철도 3호선 30개 역사 중 승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서문시장 야시장의 성공 요인을 시민 및 외국인 50여명이 판정단으로 참여하는 품평회를 통해 고객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와 제품을 선정하는 야시장 매대 셀러 모집 방식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도시철도를 연상케 하는 매대 디자인의 참신성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또한 상설문화공연, 서문가요제, 청년 버스킹, 스트릿 댄스배틀, 해외뮤지션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미디아 파사드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매력적인 요소다.
   특히 2017년 11월 개장한 한옥게스트하우스는 특색 있는 야관 경관과 한복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개장 이후 1만여명의 관광객이 투숙하는 등 인기를 끌어 도심 체류형 관광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상인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인들 간 네트워크를 통해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되고 있다.
   아울러 고객 집객 효과가 높은 환경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청년 상인들의 창업 역량을 키우는 소상공인 창업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글로벌명품시장 사업으로 육성된 서문시장 야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그 성과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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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